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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해외여행 관광지

오스트라바 여행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 추천 5곳 - 체코, 유럽

by 부부정 2025. 3. 20.

체코 제3의 도시, 오스트라바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5곳

오스트라바(Ostrava)는 체코 동부에 위치한 산업 도시로, 예전에는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문화와 예술,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프라하나 브르노와는 또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스트라바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스트라바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대표 관광지 5곳을 소개하고, 각 장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찾아가는 방법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스트라바를 대표하는 돌니 비트코비체, 마사릭 광장 이미지

1. 돌니 비트코비체 (Dolní Vítkovice)

돌니 비트코비체는 과거 제철소와 탄광이었던 산업 유산을 재생하여 문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거대한 철강 구조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박물관, 공연장, 카페 등이 입주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유리 돔 형태의 전망대인 Bolt Tower에서는 오스트라바 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오스트라바 중앙역(Ostrava hlavní nádraží)에서 트램 1번 또는 2번을 타고 "Dolní Vítkovice"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 거리입니다.

2. 랜드카우트 전망대 (Landek Park)

랜드카우트 공원은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탄광 중 하나였던 곳으로, 현재는 광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 광산 내부를 가이드 투어로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주변 자연 공원은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도 적합합니다.

찾아가는 방법:

오스트라바 중앙역에서 버스 34번 또는 56번을 타고 "Hornické muzeum"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3. 마사릭 광장 (Masarykovo náměstí)

오스트라바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사릭 광장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카페, 상점이 즐비한 곳입니다. 특히 광장 한복판에 있는 마리아 기둥과 바로크 양식의 시청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현지 주민들의 일상 속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트램 2, 8, 9번 등을 타고 "Elektra"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4. 오스트라바 동물원 (ZOO Ostrava)

오스트라바 동물원은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동물원으로, 약 400여 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넓은 부지에 조성된 다양한 생태 구역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특히 코끼리, 호랑이, 원숭이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찾아가는 방법:

오스트라바 중심에서 트램 9번을 타고 "Zoologická zahrada"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 2분 거리입니다.

5. 성 바츨라프 교회 (Cathedral of the Divine Saviour)

오스트라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인 이곳은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와 파이프 오르간은 매우 아름답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종교적 명소이자 건축학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곳입니다.

찾아가는 방법:

마사릭 광장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트램 정류장 "Elektra"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무리

오스트라바는 과거의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 자연, 역사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5곳은 오스트라바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며,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니고 있어 여행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체코를 여행한다면, 프라하만이 아닌 오스트라바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